호주 멜버른 발 럭셔리 향수 브랜드 아이솝(AESOP)이 기존 프레그런스 컬렉션을 "더 프래그런트 페이블스 컬렉션"으로 전면 재편성했으며, 신작 "언포시인 에어"를 포함한 7종을 9월 1일에 출시했다.
전체 12종 향수는 50mL에 2만5960엔부터 100mL에 4만700엔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됐으며, 각 향수마다 브랜드명의 유래인 고대 그리스 우화 작가 이솝의 우화에서 착상한 스토리와 현대 가치관을 문제 삼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패키지도 함께 재설계돼 앰버색 글래스 병에 로고를 엠보싱 처리하고, 향수 이름은 금속 질감의 앰버색 문자로 인쇄했으며, 캡에는 멜버른 현무암을 떠올리게 하는 질감을 적용했다.

글로벌 향수 시장이 개인화된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하는 추세로 움직이는 가운데, 아이솝은 이를 고대 우화 속 도덕적 질문들을 현대 가치관으로 재해석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신작 "언포시인 에어"는 "예측 불가능한 공기"를 의미하며, 풍향이 이동하는 듯한 자유롭고 예측 불가능한 공기감을 표현했다. 제라늄, 라반딘, 로즈마리 등의 청량 향료로 만든 "퓨어에어 어코드"에 드라이하고 벨벳 같은 온기를 주는 너트멕을 조합해 불완전함 속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아이솝은 9월 7일까지 도쿄 국립박물관 표경관에서 "향기와 시상의 왕환"이라는 체험형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새 컬렉션의 배경과 향각 표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