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딕·로리타 패션 전문 유통 및 이벤트 기관 고딕 앤 로리타 마켓이 9월 5일 하라주쿠의 복합시설 위즈 하라주쿠에서 "GLM 패션쇼 2026"을 개최했다.
이번은 시리즈 2번째 행사로, 11개 브랜드가 참여하여 신작 의류를 선보였다. 런웨이에는 극도로 단순화된 달콤함의 로리타부터 신비로운 고딕, 왕자 같은 남성스러운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학을 표현한 모델들이 등장했다. 이 행사의 독특한 특징은 무대 위에서 의류를 본 후 그 자리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즉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으로, 심미적 욕구를 바로 구매 경험으로 전환시키는 방식을 선보였다.

주최사인 고딕 앤 로리타 마켓의 야마다 나나코 사장은 패션쇼 후 실제 입수까지 걸리는 시간과 추첨 판매로 인한 미충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목호감의 계속을, 당신의 손 안에"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 구매형 쇼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방문객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SNS 공지를 보고 이 쇼를 목표로 일본을 방문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행사는 브랜드와 팬이 직접 만나 새로운 의류와의 "운명의 만남"을 창출하는 플랫폼으로서, 고딕·로리타 패션이 하라주쿠의 "성지"에서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